2014년 5월 5일 월요일

관악산 늦은 철쭉 산행

연휴기간내내 산과들을 쏘다니며 한창 무르익은 봄 야생화 탐방의 일환으로 오늘은 관악산 야생화 탐방에 나섰다

5/3:학의천 야생화 탐방
5/4:모락산 야생화 탐방
5/5:바라산 야생화 탐방
5/6:오늘은 관악산(실망)

결과는 대 실패이다 바위산이라 그런지 흙산에 비해 야생화는 거의 없고 늦은 철쭉 과 시들은 병꽃 만이 척박한 산을 지키고 있었다
목표를 산행으로 바꾼후 청명한 날씨에 훌륭한 조망 위주로 사진에 담았다

일시:2014/05/05
코스:용마계곡-용마약수터-용마북능선-관악사지-계곡-과천향교

등산로 입구에 찍은 별꽃 종류
묘지 근처에서 올해 처음본 애기풀꽃_역시 야생화는 묘지야
모습이 예뻐 한번더
선 홍색이 마치 무궁화 같음
이름모른 나방인지 나비인지
본격 등산을 시작하세나
이건 무슨 문
바위를 배경으로
한강이 시야에
멀리 정상도 보이고
바위사이로 백운산도 보이고
뒤따라 오는 아달도 보입니다
능선길
바위 사이로
올라온 작은 봉우리
위로 올라갈수록 신선헤지는 쩔쭉
좀더 댕겨보고
점점 가까와지는 정상
관악산은 역시 바위길이야
바위와 철쭉
가까이 찍어 놓고보니 병꽃인지 철쭉인지 햇갈리
중턱부터는 한창 피고있는 철쭉
지금시즌의 관악산은 병꽃과 철축이 대세군
하얀색에 가까운 연붕홍
바위틈엔 여지없이 병꽃
지나온 두번째 봉우리를 보며
바위사이로 양재동 일대를 조망하며
어쩔수 없이 오늘의 주인공이 된 철쭉을 다시보며
메마른 땅엔 여지 없이 병꽃이구나
기이한 바위로구나
좀더 다가서며
여기서 쉬어 가세나
오늘의 하일라이트였다
바위 및에서 한동안 쉬면서 지나온 풍경을 파노라마 처럼 담아보았다
나뭇가지 사이로 우면산이 중앙에 구룡산 대모산,인릉산,우측에 청계산 일부가
과천 시내전경이
청계산과 청계호수,서울대공원,지난번에 올랐던 용마능선
저멀리 우담산 바라산 백운산 모락산과 백운호수가
우리가 앉아있는 우측 바위 쪽에는 우리동네가 있겠지
그리고 좌측 바위 저멀리에는 북한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바위 및에는 철쭉이 자리잡고 있고
바위 꼭대기엔 이미지고난 산 벛나무가
자 이제 다시 길을 떠나세나
언젠간 저바위들은 부서지고 말게야
양지 밝은 곳엔 여지 없이 병꽃
균형을 맞추기 위해 철쭉도 한번더
신림동쪽 응달엔 철쭉숲이 무성히 우거진 숲을 이루고 있군
이런길을 걷는게 관악산의 묘미지
오늘산행중에 딱하가 건진 각시붗꽃_다른개체가 있나 주위를 둘러 보았으나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
바위틈에 비집고 자라고 있는 철쭉나무
이건또 무슨 바윈고
바위 사이의 소나무가 멋져서
선밀나물은 어디서나 자라고 있군
길가의 철쭉
관악사지 근처에서 자라는 흔한 야생화 몇점을 담아보았다
요즘 온산을 점령하다 싶이 한 애기나리는 지겨워 생략한다
제비꽃 그냥제비꽃이라 하겠다 제비꽃 종류가 50여가지가 넘고 생김새가 비슷해 구분하기가 어려웠다
나중에 별도로 제비꽃 구분 방법에 대해 공부해볼 생각이다
씀바기 꽃류
또다른 제비꽃
다른 모습으로 각도에 따른 제비꽃의 아름다움은 달리한다
아주 흔한 불괴주머니도 담아보고
이젠 시들어버린 꽃도 담아보고
가끔 길가 바위 밑에서 자라는 풀도 담아본다
자이제 계곡으로 하산하자 하산길에 혹시 다른 야생화가 피어나는지 유심히 관찰했으나 보이질안않았다
길게 이어지는 하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