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정데로 강화석모도 해명산으로 가기로 하고 집에서 7시 조금 넘어서 집앞에서 3번버스를 타고 안양 대동문고 앞에서 내렸다
김포 시외버스터미날 까지 가는 시외버스가 시외버스 터미날에 있다는 정보를 얼핏 인터넷에서 보았기 때문이다
대동문고에서 서울방면으로 조금걸어가니 과연 시외버스 터미날이 나오고 버스표 구매 자판기가 나왔다 그런데 왠걸 자판기 앞에는 김포방면 버스(388번)가 폐지되고 석수역 쪽으로 이전됬다고 종이쪽지가 붙어있는게 보였다 여기서부터 난감했다 한시가 아까운데 헤매개 생겼다
혹시몰라 안약역 앞에있는 고속버스 터미날에 가서 매표소 직원에게 물어보니 모른다는 답변 그옆에 버스기사 아저씨도 모른다는 답변
어찌할바를 몰라 다시 시외버를 터미날에 가서 자판기로 "ㄱ"자로 조회했더니 "김포"라는 단어는 없었다 급난감
하여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에 물어보니 어느아주머니 한분이 시흥쪽으로 가면 있다고 하여 조금전 쪽지에 쓰여 있는데로 버스를 타고 조금 돌아서 석수역에 하차했다
버스 승차장에서 가르쳐준 노선의 목적지를 확인해보니 목적지는 김포터미날이 아니라 김포신도시였다 완전 맨붕 시간을 아까려고 안양에서 출발하려던 나의 계획은 완전 수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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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매던 대동문고 |
하는수 없이 예전에 알아두었던 3000번을 타고 강화 버스터미날까지 가기로 하고 석수역에서 서울행 전철에 몸을 싣고 인터넷을 뒤져 신촌역에서 환슨해야할지 송정역에서 환승해야할지를 결정하기위해 조사하던 끝에 송정역에서 갈아타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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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강화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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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포리 선착장 포구에서 |
이후 강화 까지의 대중교통정보는 강화터미날에서 외포리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외포리 선착장에서 여객선을 갈아타고 석포리에서 내린후 다시 마을버스로 전득이 고개에서 내리니 이미시간은 11시 30분이다 1시간을 알바아닌 알바를 한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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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에서 갈매기를 바라모며 |
들머리 까지는 가는길에 여객선에서 갈매기와의 만남은 아들은 마냥 신기한 모양이다 새우깡이 있었더라면 좋았을 텐대하며 아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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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바라본섬 |
예전에 어렸을때 마니산 놀러같을때도 같은 배를 탔었는데 그때 생각은 나지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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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득이 고개에서 출발 고고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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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션 추가 |
하여간 버스에서 한무리의 산악회 회원들과 같이 하차했고 우리는 그들을 뒤로 하고 날래게 해명산 정상을 향해 내달렸다 정상까지느 얼마걸리지 안았고 가는내내 시원하게 트인 조망은 여타 고산준령에 올라서 바라본 조망과는 색다른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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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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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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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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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능선 |
결과적으로 산의 높이가 아니아 그주위의 풍광이 얼마나 조화로우냐의 문제인듯 싶다 산이 높아야 재맛은 아니란 예기다
아무리 높은 산이라 하더라도 정상에 오르는 내내 밋밋하고 조망이 별루면 힘만 들지 산행의 재미는 반감된다(들꽃산행이라든가 계곡산행,산림욕,문화탐방 산행등 태마산행이 이닌이상)
1시간도 못되어 해명산 정산에 도착하자 적당하고 해풍이 없는 조용한 소나무그늘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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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한컷 |
우리 아들내미가 오늘산행은 너무쉽고 얼마 안되서 끝나겠네하였다 나도그럴줄 알았다
허나 계속 산행을 지속하자 가야할 목적지가 멀리까지 드러나 보이며 계속해서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고 있엇다 적당한 거리이고 질리지 않을정도의 잔재미가 가득한 암릉길도 중간중간 나타나고 아름다운 주의의 풍광이 나의 눈을 즐겁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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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목적지가 까마득히 희미하게보임 |
산모퉁이를 돌아설때 마다 나타는 확트인 조망과 시원스레이 펼처진 바다와 해풍의 감촉을 맞으며 어느덧 상봉산 까지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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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전이 조망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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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 앉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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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구름 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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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서 보니 바위산이군 |
산행처음에는 바다물이 밀려 나간 썰물에 갯벌이 보이더니만 상봉상 가까이오자 밀물이 밀려오며 눈앞가까이 바닷물이 반짝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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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들어오고 있음 |
산행 중간에 낙가산에서 우리의 최종 목적지 보문사도 많은 인파가 북적이는 모습도 감상하며(그 유명한 눈썹바위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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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사 입구의 차량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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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섶바위 오르기전 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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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망으로 둘러쌓인 눈섶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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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침옆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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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능선 |
우리는 잠시 상봉상 정상에서 내려서며 고민을 했다 계속직진을 하며 한가리고개 까지 가느냐 아니면 정식 등산로가 안닌 샛길계곡으로 내려오며 혹시 모를 들꽃을 탐방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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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뿌연 바닷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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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산 정상에서 |
고민끝에 들꽃을 탐방하기로 하고 계곡으로 내려오는데 너덜구간및 경사가 상당히 있었고 바닷가 도로로 내려오는 동안 전혀 들꽃은 만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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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덜길을 내려서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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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꽃은 없고 |
해안선 도로를 걸으면서 주의의 아름다운 팬션을 구경하는 것도 또한재미였다 어느팬션인가는 고철로 조각상을 팬션주의에 아름답게 조성했으며 여러가지 들풀도 화단에 심겨져있었으며나름 눈요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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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트 조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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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조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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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팬션 |
보문사로 들어가기전 갯벌을 구경하러 포구로 걸어갔는데 이미 만조가 다되어 갯벌에는 들어갈수 없었고 방조제 뚝에서 출렁이는 파도소리와 넘어가는 했빛에 반사되는 은빛 바다 물결로 아름다움으로 대신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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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물결 바닷가 |
보문사 입구에 다다르자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 우리는 상봉산에서 내려오지 말고 다시 낙가산으로 유턴해서 직접 보문사로 내려오면 입장료를 안받을 탠데하고 후회도 해봤다(사실 나중에 안예기지만 그래도 입장료는 내야한단다,절주위에 철책으로 막아놔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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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사 은행나무 |
계속해서 보문사로 들어가는 동안 혹시모를 들꽃들이 있나 두리번거렸으나 전혀 보이질 않았다 바닷가라 바다바람이 아직 꽃을 피우기에는 이른 모양이다
눈섶바위까지에 이르는 길은 또하나의 정상도전과 같았다 경사진 계단이 지그재고 상당항 수로 설치되었다
여기저기 연인들 내지 엄마와 아이들이 올라가는 내내 지루하지 않도록 가위바위보를 하면서 올라가는 모습이 정겨웠다
보문사 경내에 수백개의 조그마한 불상을 모아논 둥근반월형 계단 및 누섶바위 밑의 조각상들을 구경하고 하산후 오늘 오던던길과 같은 코스로 집으로 향했다 물론 오는길에 새우깡 한봉을 사서 갈매기와 나누어 먹었고 외포리 선착장에서 여유를 가지고 주의의 항구와 수산물시장도 구경하며 사진에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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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마한 조각상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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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섶바위로 올라가는 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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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섶바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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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조각 앞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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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의 갈매기 |
저녁은 송정역 근처의 김밥천국에서 해결했음 물론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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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포리 포구의 저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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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갈 시장 |
가고 오고간 7간의 대중교통시간 보다 산행시간(트래킹 포함)5시간 보다 많았음에도 이를 보상하고도 남는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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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다리는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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